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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소비자물가지수)란 무엇이며 어떤 영향을 미칠까?

2024.06.19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에 대해서 신문, 뉴스 등을 통해 여러번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CPI는 Consumer Price Index의 약자로서, 미국이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인데요, 미국 고용통계국이 발표하며 미국 전역 및 세부 지역별로 미국의 소비자가 일반 소비재 및 서비스 구입의 대가로 지불하는 가격의 변화 흐름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2024년 2월 13일의 CPI는 308.42로서, 전월달에 비해 1.67 포인트 증가하였습니다. CPI는 전반적인 미국의 물가상승률,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의 척도로서 활용되는 아주 중요한 지표입니다. CPI가 전월에 비해 올랐는지, 떨어졌는지 여부 그리고 그 등락폭에 따라 주식 시장, 금융 투자 시장(예: 가상화폐 거래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단순히 물가 변동의 추이를 넘어 다양한 경제 지표에 파급효과가 있습니다.

CPI는 어떤 경제 지표와 관련이 있을까요?

① 실질임금

명목임금은 말 그대로 명목상의 임금을 의미합니다. 명목임금을 물가상승률로 나눈 것이, 실질적인 임금(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구매력)인 실질임금이 되며 CPI가 증가할 경우, 실질임금은 하락하게 됩니다.

근로자 입장에서, 실질임금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게 된다면 임금 상승을 주장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이는 파업까지 이어지게 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기업 활동이 일시적으로 경직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업입장에서는 전반적인 CPI 증가에 따라 투자 비용 또한 올라가며, 투자 위축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② 미국 금리 / 달러 가치

CPI가 증가하면, 연방준비이사회(FED)는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시중에 있는 돈을 금융기관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소비축소 목적) 금리를 상승하는 정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미국 금융기관으로 돈이 유입되면서,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며 이는 달러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③ 한국 금리

미국의 금리가 높아지면, 한국에서도 미국 금융기관으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으며 이는 한국 자본의 유출 및 원화가치의 하락을 촉발하게 됩니다. 이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한국 은행 또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맞추어 한국 기준 금리를 올리게 됩니다.

금리가 오르게 되면, 예금 이자율 뿐 아니라 대출 금리 또한 상승하기 때문에 이는 기업과 개인 입장에서 금리 부담으로 이어지게 되며, 대출을 이용한 투자 및 소비 활동의 위축으로 경제 위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④ 환율

CPI 상승에 따라, 달러 가치 상승 + 원화 가치 하락은 곧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따라 한국 수출 제품의 미국에서의 가격 경쟁력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⑤ 주식 시장 및 가상화폐 시장

CPI가 상승하게 되면, 일반 금융기관(은행 등)의 예금 이자율이 높아지는 만큼,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과 가상화폐 시장의 자금을 일반 금융기관에 이동 예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 시장과 가상화폐 시장도 CPI가 큰 폭으로 상승 시, 미국 및 한국의 기준금리 상향 정책에 따라 큰 영향을 받게 되고, CPI 상승에 따라 주식 시장과 가상화폐 시장의 투자 자산의 매수 축소, 매도 확대로 투자 자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CPI의 움직임에 따라, 상기 연관되는 경제 지표 뿐 아닌 많은 거시적, 미시적 경제 지표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경제성장률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CPI의 변동은, 이를 제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불러오게 됩니다.

매월 발표되는 CPI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알게 된다면, CPI 발표에 따라 개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투자에 있어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국가적 입장에서는,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을 통해 미국의 CPI 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정책을 펼치는 것이 최선입니다.

썸네일 CPI.jpg (대표)